전남도교육청이 12일 공·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유아 교육역량강화 국가시책사업 공모 심사·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유아교육역량강화 국가시책사업은 전남도교육청에서 교육부 특교사업을 신청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행복안심유치원, 방과후놀이유치원, 생존수영시범운영유치원 등 3개 분야에 걸쳐 지원 대상 유치원을 선정했다. 행복안심유치원은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가 건강한 유치원 생활을 할 수 있는 교육여건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공·사립유치원 20개원을 선정해 2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감염병 및 아동학대예방(공통분야)과 통학차량 및 시설·설비 안전관리, 급·간식 영양 및 위생, 미세먼지피해예방(선택분야) 등 4개 분야로 운영된다. 방과후놀이유치원은 유아의 놀 권리와 쉴 권리 보장의 일환으로 유아의 건강한 삶 영위를 위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공·사립유치원 50개원을 선정해 5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유치원 방과후 과정에 참여하는 유아를 대상으로 특성화 프로그램을 최소화하고 유아 발달에 적합한 놀이 시간 확보 등을 통해 놀이와 쉼이 있는 방과후 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생존수영시범운영유치원은 만5세 유아를 대상으로 생존수영 기능 습득을 통해 신체의 균형적 발달, 심폐기
“22개 지역교육청에 설치, 학교지원센터는 10곳 시범운영” 지난해 제동걸린 조직개편, 1단계 3월 2단계 내년 1월 추진 전남도교육청이 조직개편과 맞물려 미뤄졌던 전남도교육참여위원회 조례 제정을 올 상반기 안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14일 도교육청 5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소통과 협력의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올해 상반기에 전남도교육참여위원회 조례안을 전남도의회에 상정키로 하고, 도의회 사전간담회와 도민의견 수렴 절차를 거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도 교육참여위 조례안에는 전남교육의 정책 수립 방향을 제안하고, 주민추천 교육장 공모제, 도민감사관제, 주민참여예산제, 마을교육 공동체 운영 등 교육 수요자인 도민들의 직접 참여권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방자치단체와 교육 협력사업 제안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도록 규정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일선 교육지원청에 ‘지역교육 참여위’를 각각 둬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담겨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1, 12일 이틀간 소통과 협력의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전남교육 대토론회도 열렸다. 이와 함께 지난해 무산된 조직개편을 다시 추진, 시군별 학교지원센터를 구축 운영하
교사 업무 감소로 교육·생활지도에 전념 ‘마을 속 교육공동체’ 소규모 학교 활성화 광주·전남 공동학군제 학생유출로 반대 6·13지방선거로 전남교육의 수장에 오른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27일 신년 인터뷰를 통해 “학생중심, 교실개혁을 위한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며 “학교가 아이들 교육과 생활지도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농산어촌에 소재한 소규모 학교를 살리기 위해 ‘마을 속 교육공동체’를 구축하겠다”며 “광주·전남 공동학군제는 학생들이 어느 한쪽으로 유출될 우려가 있어 반대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장석웅 교육감과 일문일답. -민선 3기 전남도교육감에 취임 한 후 6개월 간 경험한 교육행정에 대한 소회는. “전남도교육청 직원들이 적게는 3~4년부터 많게는 10년 동안 근무해 학교 현장의 정서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도교육청과 시·군교육지원청이 학교를 지원하는 혁신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앞으로 학교 현장과 직접 만나고 소통하는 ‘찾아가는 경청올레’ 등 다양한 소통 노력을 지속하겠다.” -올해 핵심 공약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개편 조례 제정이 내부 반발과 도의회의 반대로 무산됐는데. “이번 조직개편은 도민들과 약속했고 전남교육…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과 (재)아름다운가게전남본부(공동대표 이상율, 박소정)이 11일 도교육청 5층 비즈니스실에서 나눔학교 수익금 전달식을 가졌다. 아름다운가게전남본부는 이날 나눔학교를 운영해 올린 수익금 2,500만원을 장석웅 교육감에게 전달했다. (재)아름다운가게전남본부는 각 급 학교와 연계해 자원 재활용 가치를 되새기는 실천적 나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나눔학교는 6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수, 순천, 광양의 초·중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이웃사랑 및 절약 정신을 함양하고 있다. 한 해 동안 약 2만 6,500여점의 물품을 기증받았으며 1,730명의 고객이 8,337점의 물품을 구입해줬다. 장석웅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배려와 참여의 나눔사업은 세상의 아름다운 변화로 이어질 것이며, 나눔사업 과정에서 학생과 지역주민들이 다함께 참여한 것은 더 큰 의미가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재)아름다운가게전남본부 김주연 본부장은 “나눔은 특별한 계기가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 녹아들어 우리 가족, 이웃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생활의 일부이다”며 “앞으로도 전남의 학생과 교직원이 나눔 문화에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학습지원을 통해 학교 밖 아이들을 학업에 복귀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나섰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전남여성플라자에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관계자를 대상으로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사업(이하 학습지원사업) 성과보고회 및 연수를 실시했다. 첫 날은 도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센터장과 학교밖업무담당자 44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사업 성과보고회가 열렸다. 둘째 날은 학습지원사업을 담당하는 영광·광양·해남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하 꿈드림) 관계자 10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에서는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사례관리(광주시 여자단기청소년쉼터 소장 신경희) △타로를 통한 상담과 소통배우기(자연심리상담연구소 소장 김수정) 강의가 진행됐다. 학습지원사업은 취학하지 않거나 중도에 학업을 중단한 학생들에게 교육감이 지정하는 학습지원 프로그램, 학교 밖 학습경험, 온라인 교육과정 등을 통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영광·광양·해남 꿈드림을 위탁 거점센터로 지정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23일 조직개편을 입법예고 했다. 장석웅 교육감 취임 이후 3개월여 동안 전문가와 학교현장의 의견을 수렴 해 전남교육의 혁신과 학교교육의 정상화를 위한 조직개편안을 마련한 것. 장석웅 교육감이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전남도민들과 약속했던 학생과 교실을 전남교육의 중심에 놓는 전남교육혁신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조직개편안은 본청과 직속기관의 3담당관 13과 62팀을 4담당관 11과 57팀으로 축소개편하고, 시·군교육지원청에 학교교육지원센터를 구축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조직개편을 통해 본청과 직속기관의 사업과 인력을 축소하여 시·군 교육지원청에 인력과 예산을 지원함으로써 학교와 교사들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와 교사가 학생의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으로 전국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것이다. 조직개편안은 그간 전남교육청이 성과위주, 실적 중심, 보여주기식 행정에 치중함으로써 발생한 행정조직의 비대화와 행정업무의 증가로 인해 학교와 교사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하지 못하게 되었고 결국 그 피해가 학생들에게 돌아갔다는 학교현장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한편으로는 그동안 소홀히…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학교중심의 교육행정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안을 마련하자 일반직 직원들이 교육전문직의 근무여건만 개선시켰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일반직 직원들로 구성된 전남도교육청 노조는 22일 전남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조직개편안은 밀실에서 이뤄지고 4000여 일반직을 철저히 무시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노조는 “학교보건법 시행령에 명시된 보건교사의 직무를 보건행정이라는 이유로 행정과에 배분하고, 교육지원청의 학교지원센터장을 교육과장이 겸임토록해 일반직을 배제한 것은 특정집단(교육전문직)의 의견을 밀실에서 반영한 결과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정책·사업부서를 줄여 학교지원센터로 배치한다더니 정작 정책·사업부서인 본청 교육국은 거의 그대로 두고, 지원부서인 행정국 조직과 인원만 대폭 축소한 것은 교육전문직의 근무여건만 개선시키는 것과 같다”고 반발했다. 전남도교육청 본청에는 교육전문직 104명과 일반직 316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번 조직개편안에 따라 교육지원청 등으로 발령나는 인원은 교육전문직 6명, 일반직 47명으로 일반직이 8배 가량 많다. 노조는 “누구나 평등하고 수용할 안을 만들겠다더니 일반직을 소모품으로 전락시킨…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까지는 혁신전남교육의 방향을 정하는 데 집중했다”며 “이제 학생·교실 중심 혁신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 교육감은 “새로 무엇을 시작하기보다는 교육의 본질에서 벗어난 일을 하나하나 덜어내고 학생과 교실을 중심에 두는 혁신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학교가 학생교육과 교실개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교 지원중심으로 교육청 조직개편을 연내에 완성하겠다”며 “도교육청은 기획, 평가 등 정책 중심 조직으로 축소하고, 잉여인원을 시·군 교육지원청 (가칭)학교교육지원센터에 배치해 학교를 직접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장 교육감은 ▲본청 1500여 개의 사업 중 약 21.6%인 328개 사업 폐지·축소 ▲공모사업을 폐지하고 학교 자율사업 선택제로 전환 ▲연구학교 40% 축소를 통해 학교 행정업무 감축 등을 제시했다. 그는 “촛불혁명 이후 시대정신인 직접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도민과 교육주체의 참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교육참여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도민은 전남교육 정책방향 수립과 주민추천교육장 공모제, 주민참여예산제, 마을교육공동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마당이 펼쳐졌다.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13일 여수 엠블호텔에서 전라·광주권 교원, 지자체 관계자, 교육정책네트워크 담당자 등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년 제4회 교육정책네트워크 교육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교육부와 전남도교육청, 전북도교육청, 광주광역시교육청, 한국교육개발원,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 주관했다. 토론회는 ‘마을교육공동체의 미래, 교육주민자치 시대를 열다’라는 주제의 발제로 △농·어촌 지역의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방안 △마을에서 커가는 아이들! 학부모 학교 참여로 깊어지는 배움공동체 △미래교육 관점에서 바라본 혁신교육 재구조화 방안 △마을교육공동체의 법령 정비 방안에 대한 지정토론과 현장 교원 및 교육계 전문가들의 종합토론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여러 지역의 마을교육공동체 현황을 살펴봄은 물론 마을교육공동체의 방향 및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또한 학교 교사의 주체성과 주민, 지자체의 자발적 참여 및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토론회 주제와 관련한 현장사례를 자료집을 통해 별도로 제공했다. 한편, 전남도교육…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학생들의 과목선택권 보장으로 대학 진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선택 인원이 적어 단위학교에서 개설하지 못한 선택과목을 타 학교에서 수강할 수 있도록 하는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을 확대한다. 도교육청은 일반고 학생들의 과목선택권과 학습권 보장을 위해 인근 학교 간 협력하여 수업을 개설하는 ‘오프라인 연합형 공동교육과정’을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2017학년도에는 63개교 1,554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희망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 수강했다. 특히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오프라인으로 이뤄지고 있는 공동교육과정을 농어촌과 도서지역 학생들에게까지 확대하기 위해 1년여 동안 시스템 구축과 시범운영을 통해 준비를 마치고 2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정규 교육과정과 같은 내용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실제 교실을 온라인으로 옮긴 형태로 실시간 쌍방향으로 이뤄진다. 수업은 거점학교인 해남고(과학 거점학교)와 순천여고(사회 거점학교)의 현직 사회, 과학 교사들이 맡는다. 교육과정과 허성균 과장은 “우리 도의 지역적인 특성을 극복하고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다…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17일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방안’에 그동안 학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전국 시도교육감들이 요구했던 ‘수능위주의 정시전형 확대 반대와 수능 전(全) 과목 절대평가 전환’이 반영되지 않는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특히, 정시 수능위주전형 비율 30%이상 확대와 국어·수학·탐구 과목의 상대평가 유지는 그동안 수없이 지적됐던 단편지식 중심의 문제풀이 수업으로 교실이 무너지고, 사교육 의존도를 높여 농어촌교육이 황폐화되어 결국 사회적 갈등을 심화시키는 조치라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장석웅 교육감은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를 통해 학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마련하고, 공론화위원회에서 중?장기 실행방안으로 권고한 수능 전(全) 과목 절대평가 전환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도록 교육부에 강력히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장석웅 교육감은 오는 연말까지 전문가 그룹을 구성하여 수능위주전형 확대와 과목 구조 개편에 따른 대책, 변경된 학생부 기재방식 현장 지원 방안 등을 골자로 한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내년에 입학하는 고등학교 신입생들이 안정적으로 대학입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전남지역 일선 학교에서 교직원의 수당을 과다하게 지급하거나 기간제교원의 임금을 부당하게 적게 지급한 사례가 잇따라 적발됐다. 21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까지 각급 학교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한 결과 A 고등학교는 교장과 교사 2명에게 원로교사 수당 330여 만원을 부당하게 지급하고, 교사들의 시간외수당도 250여 만원을 과다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B 고등학교도 원로교사 수당과 관리업무 수당 등 120여 만원을 초과 지급했다. C 고등학교는 신입생 선발 전형업무가 교직원의 고유업무인 데도 부당하게 수당 410여 만원을 지급하기도 했다. 반면 기간제교원의 호봉을 잘못 산정해 임금을 적게 지급한 사례도 잇따랐다. D 초등학교는 지난 2015년 6월부터 2016년 8월까지 기간제교원 3명을 채용하면서 호봉을 과소 책정해 본봉과 명절휴가비, 정근수당 등 임금 350여 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E 고등학교도 2016년부터 2년동안 기간제교원 3명을 채용하면서 경력연수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아 임금 160여 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학교는 같은 기간 기간제교원 1명의 경력은 과다 적용해 본봉과 수당 64만원을 초과 지급하기도 했다. 전남도교육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