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과 고흥군의회(의장 송우섭)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중 군 자체사업비 222억 500만 원의 삭감 사유를 놓고 날을 세우고 있다. 11일 고흥군의회는 행정 절차상의 문제가 드러나 추가경정예산에 편성된 고흥군 자체사업비 222억 500만 원을 삭감했다고 밝혔다. 군의회는 최근 열린 제272회 임시회에서 송귀근 고흥군수가 제출한 ‘2018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의회는 군수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 626억 6000만 원 중 늘어난 404억 6500만 원 대부분을 승인해 현안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해 초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편성된 사업비 중 대규모 시책사업 사업장 4개소에 대해 감액 조정해 편성한 사업비 222억 500만 원은 집행부로부터 사업대상지 전면 변경안으로 제출된 데다 행정 절차상의 문제점이 드러나 삭감 의결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의회가 행정 절차상의 문제를 지적한 사업은 고흥 봉계 입체교차로 설치사업비 119억 2700만 원을 비롯해 군도 1호선 고흥만 관광지구 진입체계개선 28억 3900만 원, 도덕 농어촌도로 확장·포장 24억 3000만 원, 국도 27호선 녹동휴게
전남 고흥군이 총 사업비 564억 원을 들여 추진 중인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구축사업이 주춤거리고 있다. 12일 고흥군에 따르면 고흥만 간척지 항공센터 일원에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구축을 위해 9월까지 환경영향평가, 비행장 개발사업 실시계획 평가를 마치고 11월께 착공할 예정이다. 고흥군은 부지를 제공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항공안전기술원이 공동추진하는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구축은 지난 2012년부터 정부의 ‘드론산업발전 기본계획’에 따라 진행됐지만 소음 공해 및 환경 문제, 철새 도래지 훼손, 항공사고 등을 우려한 일부 주민들의 거센 반대에 직면해 있다. 반면 고흥군은 총 사업비 564억 원을 들여 2021년 완공예정인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이 완공되면 국가적으로는 국내 우주항공 기술 개발에 가속화가 붙고, 지역적으로는 상주 인력과 유동인구 증가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일부 주민들의 반대 속에서도 군관리계획 결정변경고시, 전략적 환경영향평가, 비행장 설치허가 승인, 공유재산 관리계획 군의회 승인을 얻어 부지를 매입하는 등 각종 행정절차를 추진해 왔다. 오는 10월에는 실시계획 인가 완료 후 11월 착공할 예정이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학생역도대회 남고부 69kg급과 56kg급 독식 각각 중학·고교 무대 평정 ‘헤라클레스’…99체전 ‘3관왕 획득 예약’ 고흥고등학교(교장 박오주) 신 비-신 록 ‘역도 형제’가 각각 3관왕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신 비(3년)는 지난달 30일 강원도 양구용화체육관에서 벌어진 제4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학생역도경기대회 남고부 69kg급서 인상, 용상, 합계에서 3관왕을 들어올렸다. 신 비는 인상 130kg, 용상 160kg, 합계 290kg으로 이영민(충남체고, 인상 3위 121kg·용상 2위 155kg·합계 2위 276kg), 한병하(전북체고, 인상 2위 125kg·용상 3위 145kg·합계 3위 270kg)에 비해 월등한 기록차로 3관왕을 차지했다. 신 록(1년)도 이에 뒤질세라 56kg급에서 인상 105kg, 용상 133kg, 합계 238kg으로 합계 2위 최한주(충남체고, 인상 98kg·용상 120kg·합계 218kg)와 합계 3위 김경민(원주고, 인상 101kg·용상 116kg·합계 217kg)을 제치고 3관왕에 올랐다. 올해 전국대회에 첫 출전한 신 비와 신 록은 예전의 각종 대기록 명성만큼 월등한 기량이었다.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