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지난 9월 23일과 30일, 북일면과 남면에서 ‘군민 건강강좌’를 열었다. 만성질환 가운데 하나인 고지혈증의 예방과 관리를 주제로 한 이번 강좌에는 박종 조선대 예방의학과 교수가 강사로 나섰으며, 면민 400여 명이 참석했다. 예방의학과 건강증진 분야의 전문가인 박종 교수는 조선대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현재 전남 보건의료·건강증진 심의위원과 광주 통합건강증진사업 심뇌혈관질환관리 지원 등을 맡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날 강좌에서 박 교수는 고지혈증에 대한 최신 치료법을 소개한 뒤, 강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한 1대 1 건강상담을 실시해 면민들로부터 고른 호응을 얻었다. 장성군의 ‘찾아가는 군민 권역별 건강강좌’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의와 상담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밖에도 장성군은 군민들의 혈관건강 증진을 위해 ‘고혈압 당뇨병 등록센터’를 운영 중이다. 센터에 등록된 환자를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예방교실과 영양교육, 자가 발 관리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혈압, 당뇨병, 심뇌혈관질환의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문인석 기자…
장성군 고려시멘트 공장 부지 개발이 첫 단추를 끼웠다. 장성군과 고려시멘트는 19일 군청 상황실에서 ‘고려시멘트 부지 개발 모델 기본 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공동수행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앞으로 양 기관이 공장 부지 일대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해 가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유두석 군수와 주요 관계 공무원, 차상현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고려시멘트 이국노 대표이사와 재무, 관리 본부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르면 두 기관은 앞으로 추진될 타당성 조사에 소요되는 용역비 2억원을 각각 1억원씩 부담하고, 개발 모델 구상과 용역 감독 등을 함께 수행하게 된다. 모델 개발은 기존 고려시멘트 공장 건축물과 부지 32만㎡, 갱도, 채굴장까지 포함해 이뤄진다. 장성군은 활용 가능한 부지 면적이 크고, 공장, 갱도 등의 독특한 형태의 산업자원의 가치가 잔존하고 있는 만큼 모델 개발에 있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용역을 추진할 방침이다. 개발 유형은 아파트나 단독주택 단지 같은 주거형이나 위락시설과 관광, 숙박시설로 구성된 관광체류형, 대규모 아울렛 등 유통, 상업 단지와 기존 시설을 전시관이나 박물관 등으로 바꾸는 리노베이션 등 폭넓게…
장성군과 장성경찰서가 치매환자의 안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농촌지역의 고령화로 인해 치매가 있는 어르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환자의 가출·실종 사건 발생이 빈번해 치매환자에 대한 사회 안전망 구축이 절실하다. 이에 장성군은 장성결찰서와 손잡고 ‘치매어르신을 위한 배회감지기’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배회감지기는 장성군이 구입하고 장성경찰서가 배부한다. 배회감지기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장성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 여성청소년계에 방문하여 신청·접수 하면 된다. 신청을 받은 장성경찰서는 치매환자 중 실종 전력이 있거나 실종 가능성이 있는 대상자에게 감지기를 보급하고, 실종사건 발생 시 사건대응에 활용한다. 보호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배회감지기를 착용한 치매환자의 위치와 동선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치매환자에게 긴급 상황 발생하거나 안심지역을 벗어나면 알림 서비스도 제공 받는다. 배회감지기로 치매환자의 상시위치를 알 수 있어 가족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실종사건 발생 시 경찰의 수색기간 단축과 신속한 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장성군은 치매환자의 실종에 대응하기 위해 배회감지기 보급뿐만 아니라 배회인식표를 제공하고 경찰서와 함께 지문등록을 실시하고 있다…
장성군의 단계별 쌀 농업 정책이 톡톡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장성군은 최근 몇 년간 전남 도내에서 높은 쌀 생산량을 보였다. 2016년 단보당 521kg이던 생산량이 2017년 535kg으로 늘어났고, 지난해에는 이상저온과 폭염탓에 다소 줄었지만, 524kg을 생산하며 전남 22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했다. 군은 이같은 쌀 생산성 증대가 생산단계부터 기술지원, 유통까지 단계별 쌀농업 지원 정책이 뒷받침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우선 재배과정에는 상토 및 매트, 맞춤형비료, 육묘상자처리제, 액상규산 등 농자재를 비롯해 경화장, 건조기, 지게차 등 농업시설까지 다양하게 지원된다. 농자재도 농업인이 참여하는 심의를 거쳐 선정된 우수한 제품이 일괄 공급되기 때문에 생산 증대 효과가 크다. 여기에 더해 올해부터는 정부 보급종 가격과 수매가 차액을 1만원씩 보조해주는‘벼 보급종 차액지원사업’을 시작한다. 보급종 종자는 생산 단계별로 철저한 품질관리 된 우량종자로, 순도가 높고 품종 고유 특성이 보존되어 있어 발아율이 높은 장점이 있다. 또 초기 병해충 피해 예방 등 쌀 품질향상은 물론 단위면적당 쌀 수확량이 높아지는 효과를 가져온다. 그러나 채종관리·정선·소독 등의 비용
지난 연말 모범공무원상을 수상한 장성군 김희영 생태하천담당이 포상금으로 받은 180만원을 장성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액 기탁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장성군 안전건설과 김희영 생태하천담당(시설 6급)은 지난해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훈격의 모범공무원상을 수상했다. 공무원이 모범공무원 상을 수상하면 3년간 매달 5만원씩 총 18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된다. 김희영 담당은 최근 포상금 전액을 ‘희망2019 나눔캠페인’에 현금 지정기탁했다. 기탁금은 사랑의 열매 장성 지역 사회복지시설이나 저소득가구를 위해 쓰여진다. 김희영 담당은 1996년 장성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평소 맡은 업무를 책임감 있고 성실하게 추진해 안팎으로 좋은 평판을 받아왔다. 특히 최근에는 장성군의 핵심 사업인 ‘황룡강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장성호 수변길 조성’을 맡아 추진하면서 업무 추진에 높은 역량을 보여줬다. 황룡강변에 초화류를 식재하고, 아름다운 하천으로 꾸며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의 성공에 일조하는 한편, 장성호 수변 데크길과 출렁다리를 만들어 사계절 관광객이 장성을 찾아오도록 만드는 데 큰 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유두석 군수는 “김희영…
민선7기 공약사업 과수 전정단 120명 육성 연간 3억5천여만원 전정비용 절감 장성군이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과수 전정전문가 양성교육’이 참여농가의 뜨거운 열의 속에 진행되고 있다. 장성군은 지난해 12월에 시작한 감·사과나무 전정기술 교육을 2021년 12월까지 실시하고 매 기수 당 전정전문가 40명씩 총 120명을 육성할 계획이다. 교육은 국내 최고 수준의 과수 전정 전문가를 초청해 전담 교육으로 이뤄지며, 교육생들은 전정이론 및 현장 전정실습을 거쳐 실기시험을 치른 후 최종 전정단 자격증을 부여 받는다. 전문자격이 부여받은 전정 전문가들은 ‘민간 전문전정단’으로 활동하며 장성의 특성에 맞는 과수 전정법을 정립하고 전정 취약농가 대상으로 전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동안 장성군의 대표 과일인 감, 사과의 경우 외부 전정 인력을 고용하는 비율이 전체 903ha 중 314ha로 약 34%에 달하며 외부인력 고용으로 인한 인건비는 연간 3억5천여만 원으로 타 지역으로의 유출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외부 인력의 전정기술이 미흡해 나무의 수형이 불량해지고 과실의 생육도 불량해져 품질 저하, 생산성 감소 등 여러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장성군
제주도와 전남 남부 지방에서만 나던 ‘레드향’이 장성에서 생산된다. 장성군은 지난 2017년 ‘칼라프루트 시범사업’을 통해 남면지역에 조성한 레드향 재배 하우스에서 레드향 첫 수확 행사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레드향’은 일반 감귤보다 크기가 크고 붉은 빛이 도는 만감류 과일로 일반적으로 기후가 따뜻한 제주도나 전남 남부지역에서 1월에 주로 생산되고 있다. 당도가 높고 알갱이가 탱글한 식감과 과즙이 풍부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또 비타민 C와 비타민 P가 풍부해 혈액순환, 감기예방, 피부탄력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성군은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고 신소득 유망작목 육성을 위해 레드향, 천혜향 등 만감류와 애플망고 생산을 2017년부터 적극 지원해 왔다. 현재는 15명의 농가가 참여해 레드향을 비롯해 한라봉, 구아바, 무화과 등 아열대 과수농사를 짓고 있다. 시범생산을 시작한지 3년 만에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되면서 지역 농가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장성에서 레드향이 첫 생산임에도 평균 당도가 13 브릭스(Brix)까지 나오는 등 생육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더욱 고무적이다. 장성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레드향은 재배가 까다롭고…
장성군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2019년 농촌재능나눔 지자체 활동지원사업’ 공모에서 장성청년재능나눔회가 2017년, 2018년에 이어 3년 연속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촌재능나눔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민들의 자발적인 재능 나눔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농촌 마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자체나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추진해 왔다. 지원 대상은 사업추진능력이나 사업계획, 예산편성 적정성, 활동계획 등 일정한 심사를 거쳐 25개 단체가 최종 선정됐다. 지원금은 단체의 역량에 따라 2천만원에서 5천만원까지 차등지원 될 예정으로, 장성청년재능나눔회는 최고 금액인 5천만원을 지원 받는다. ‘장성청년재능나눔회’는 올해 ‘지역청년과 함께의 가치를 플러스하다’를 주제로 9개 기관·단체와 함께 다양한 재능나눔 사업을 추진한다. 분야별로는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마을 축제 개선, 농촌다문화위기 가정극복 캠프를 운영하고, 마을환경개선을 위해 노후주택조명개선, 주택가스 누출탐지기 설치 등을 계획 중이다. 주민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재능나눔 한마당’도 계속 이어간다. 재능나눔 한마당은 문화소외 지역을 찾아가 각종 문화공연과 의료 및 이…
장성군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을 바로 세우기 위해 청소년들과 함께 의미 있는 행사를 가졌다. 장성군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공유하고 바른 역사인식을 세우기 위해 ‘장성 평화의 소녀상 문예작품 및 그림 공모전’을 열었다. 공모전은 ‘소녀들 이야기’라는 주제로 그림, 산문, 시의 3분야로 진행됐으며 위안부 문제에 공감하는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에 위원회는 지난 19일 장성공공도서관에서 ‘장성 평화의 소녀상 문예작품 및 그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장성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상임회장, 김영권 장성군 부군수, 차상현 장성군의회의장을 비롯한 10여명의 내빈과 공모전 수상자들이 참석했다. 수상자는 총 29명으로 대상 6명, 최우수상 4명, 우수상 7명, 장려상 6명, 특별상 6명에게 각각 상이 수여됐다. 반상환 장성군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상임회장은 “이번 공모전이 우리 청소년들에게 소녀상을 통해 민족의 아픈 역사를 되짚어보고 또 앞으로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고민하는 좋은 시간이 됐을 것”이라며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건설하는 ‘마을정비형 장성 공공임대주택 사업’이 내년도에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이 사업으로 장성군에 건설되는 공공임대주택은 장성읍(3차), 삼계면(4차) 각각 150세대씩 총 300세대다. 장성군과 LH 광주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장성읍(3차)과 삼계면(4차)에 건립하는 공공임대주택 사업이 주택건설사업 승인 등의 행정절차로 인해 그동안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현재 일부 토지소유자들의 반대로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재결 중에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재결 등으로 토지 확보가 완료되는 내년 상반기 중에는 삼계면(4차) 사업이, 하반기 중에는 장성읍(3차) 사업이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공모사업으로 2015년에 선정된 장성읍(3차) 사업과 2016년에 선정된 삼계면(4차) 사업은 장성군과 LH가 2016년 3월과 2017년 1월에 시행협약을 체결했으며, 이 협약에 따라 주택사업 시행은 LH가,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 공사는 장성군이 추진하게 된다. 공공임대주택 건립이 완료되면 경제적 어려움으로 주택 구입이 힘든 서민과 사회 초년생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게 되어 소득이 낮은 근로자와
장성군이 지난 18일 중국 중경시 소재 중경우전대학과 교육교류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장성군은 매년 관내 4개 고등학교에서 선발된 8명의 우수 학생들에게, 중경우전대학에서 학부 및 석·박사 학위 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 2월까지 관내 고교 홍보 기간을 가진 뒤 학교별로 2명의 학생을 선발, 3월 중으로 입학 수속을 마치게 된다. 선발된 장성군 학생들은 6개월 간 어학연수 기간을 거친 뒤 학부 과정을 시작하며, 본인 의사에 따라 차후 석·박사 과정까지 진행할 수 있다(학비는 본인 부담). 대학 측에서는 교육기간 동안 국내 교수진을 초빙해 멘토링 서비스를 지원하고 기숙사도 무료로 제공한다. 중경우전대학은 중경시 내 67개 대학 가운데 상위권(3~5위)에 있는 4년제 종합대학이다. 컴퓨터·IT·전자상거래 등 이공계열이 특화된 대학으로, 한국과는 총 5개소의 연구개발센터를 공동으로 설립하는 등 우호적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하대, 카이스트(KAIST), 고려대, 건국대 등 국내 대학과 활발한 교육 교류를 이어가고 있으며, 삼성, KT, SK하이닉스 등의 국내 기업과도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이 옐로우시티 거버넌스의 핵심이자 행정과 주민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는 이장들과 군정 발전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장성군은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이장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했으며, 이장 28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주민의 선택을 받아 마을 대표가 된 이장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이장들과 군정 로드맵을 공유하여 매력있는 옐로우시티 장성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이장들은 역량 강화를 위해 초빙한 전문 강사의 옐로우시티 리더십과 파트너십에 대한 강의를 듣고 군정 발전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나눴다. 특히 ‘우리 장성을 잘 살게 만드는 것’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강연자로 직접 나선 유두석 군수는 “5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추진한 옐로우시티 조성 사업이 대내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게 된 최대의 공로자는 이장님들이다”면서 “장성에 행복한 변화를 가져온 옐로우시티 프로젝트가 걸어온 길과 현재위치, 그리고 나아갈 미래를 공유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가치의 재발견, 새로운 가치 창출, 기존 가치의 극대화라는 가치적 관점에서 이장님들과 함께 장성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디자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