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농사를 기원하고 나주배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는 의미의 “배신제 봉행 행사”가 지난 4월 13일 나주배박물관 배신제단에서 열렸다.
금년 배신제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부 초청 없이 최소 인원 20여 명 참석한 가운데 ‘나주시’, ‘남평향교’와 함께 제식을 진행하였으며, 제관천정 및 분정에서는 초헌관 강인규 시장, 아헌관 김선용 시의장, 종헌관 배민호 조합장이 맡아 식을 거행하였다.
행사를 주관한 배민호 나주배원예농협 조합장은 “개화기 전후 이상저온으로 인한 결실관리에 우려가 크다”면서 “올해도 배 결실이 잘되어 풍년농사로 기쁨 가득한 한해가 되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배원예농협은 냉해피해와 관련하여 농협중앙회의 지원을 통해 냉해 회복 영양제를 50%할인 공급하기로 하였고, 농작물재해보험 재해보상수준 개선 등의 건의를 통해 조기에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밝혔다./남도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