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강국ㆍ종교관광의 나라 포르투칼

 권 영 현 객원기자

 

포르투칼 하면 맨 먼저 축구가 떠오르는 건 월드컵이 대중들에게 남긴 이미지 중 하나일까? 그 밖에 어떤 특색이 있을까? 찾아보다 몇 년 전 포르투갈 관광청에서 성지순례 전문 여행 에이전트들을 대상으로 파티마에서 ‘종교관광 국제워크숍’을 개최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이스라엘, 필리핀, 프랑스 5개국에서 각 국가의 종교관광 동향과 특성에 대하여 발표하였고, 전 세계 5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대규모 글로벌 워크숍이었다.

 

종교관광의 국제워크숍과 B2B, 성지관광 투어를 통한 워크숍의 주요 핵심은 다음과 같다.

 

먼저, 종교관광의 활성화를 위한 중앙 및 지방정부, 관광단체, 관광사업자 등의 통합 노력이다. 「포르투갈 파티마」에서 열린 이 국제워크숍은 단순히 종교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교류 행사가 아닌 파티마 지역뿐만 아니라 인근 도시, 더 나아가 포르투갈 전 지역의 관광산업을 육성하면서 이를 계기로 국가차원에서 관광수입 창출을 위한 통합적 노력을 집중한 글로벌 비즈니스였다.

 

또한 성지 성역화를 통한 천주교신자와 일반관광객들의 관광목적지로써의 유인력 제고다. 「파티마」는 성모마리아 발현지로 과달루페, 루르드와 더불어 세계 3대 가톨릭 성지이다.

 

특히, 지난 2017년이 파티마 성모마리아 발현 100주년이어서 주요행사는 성지순례에 초점을 맞추고 순례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로 성모마리아 관련 행사와 뮤지컬 등 종교행사와 지역문화예술 행사를 융합하는 형태로 계획하고 진행했다. 특히, 종교와 관광, 예술 등 관련 분야의 다채로운 학술행사와 이벤트와 함께 가족과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해 순례객과 일반 관광객을 위한 준비는 물론 전 세계인의 관광의 목적지로써 유인력을 제고하였다.

 

또한 종교관광자원과 주변 관광지를 연계하는 다양한 관광루트와 상품의 제공이다. 국제 워크숍이 끝난 후. 「파티마」 성지순례와 연계한 주변 지역의 향토박물관과 역사유적지를 방문하고 저녁에는 공연과 함께 전통음식 만찬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이처럼 파티마 성지는 종교 관광자원으로써 주변지역과 연계한 역사와 문화, 토속음식과 공연을 관광 상품화 하고 있었다. 더불어, 역사와 전통이 있는 중소도시의 수도원 등도 방문 하였으며, 자연관광명소도 찾아가보고 이색적인 체험도 진행하였다는 것이다.

 

지역 관광자원의 매력을 높이기 위하여 관광거리의 리모델링이나 도로 재정비와 자연경관의 재단장 등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이색적인 관광자원을 차별화해 개발 및 관광 상품화를 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눈여겨보아야 할 것이다.
 
부가적으로 현대인들의 관광수요를 반영한 융복합의 체류관광시설을 제공하고 차별성 있는 관광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였다. 전통과 현대시설이 조화롭게 조성되어 있는 숙박시설조성을 기본으로 그 밖에 성당, 관람시설, 쇼핑시설 등이 융복합된 체류관광지구로 건립되어 전 세계의 관광객 유치를 위하여 준비된 관광기반을 구축하였다.

 

이처럼 세계적인 종교 관광도시인 파티마 市는 지자체와 민간이 거버넌스를 이루어 함께하며 특히 종교관광 워크숍에 파티마 시장이 직접 참여하여 함께 고민하면서 발전방향을 찾는다. 

 

끊임없이 해외에서 순례 오는 나주 성모동산 성지를 지자체가 어떻게 바라보고 향후 어떤 부분을 준비하면 좋을지에 대하여 위에서 언급된 시사점들을 좋은 선례로 삼아 잘 참고하고 연구하여, 우리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