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성지와 나주 관광 명소의 관광 벨트화

나주성지와 나주 관광 명소의 관광 벨트화  

         

 가톨릭교회의 초자연적인 현상 중 하나인 성모발현이 일어난 전남 나주에는 국내외 순례자들이 해마다 58,000여명 정도 다녀간다. 이중 외국인 순례자만 연 2,000여명에 이르며 올 상반기에 만 1,200여명의 외국인이 나주 성지를 찾아온 것으로 집계된다.


외국 관광객 1명의 방문은 텔레비전 약 16대, 소형 승용차 0.2대를 판매한 것과 같은 경제적 효과를 갖기에 선진국뿐만 아니라 자원이 빈약한 국가의 경우에는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세계 종교관광협회에 따르면, 관광의 세계화는 관광 트렌드를 변화시키고 있으며 특수목적 관광인 종교관광은 연 180억 달러의 새로운 산업으로 대두되고 있다 한다. 그래서 최근 관광 트렌드를 보면 종교관광이 관광의 역사에서 큰 중요성과 의의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한다.


지역의 작은 도시 나주를 지속적으로 찾아오는 해외 순례단들도 나주 성지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숙소나 식사를 위한 도시 내부적인 이동과 지역 둘러보기라는 부분에서 이미 종교관광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그래서 이제는 종교관광이 지역사회가 다 함께 주목하고 참여해야 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는 사실에 모두가 공감할 것이다.  

 
나주성지에서 많은 은총을 받고 순례를 마친 대다수는 고국에 가서 자신들이 체험한 많은 것을 주위 사람들에게 알려 더 많은 사람들을 데리고 다시 나주성지를 찾아온다. 외국 순례자들은 큰 행사에 일회성으로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년 평균 2000여명이 여행사를 통해 나주 성지를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그 숫자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현재 전남의 다른 지역에선 종교 치유 벨트를 조성해 힐링 관광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나주는 이미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순례자들이 찾아오는 성모 성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는 점이 매우 중요하다. 이미 조성된 나주 성지가 지역의 명소로써 관광 벨트화 된다면 어떤 파급효과가 창출될지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연구해야할 필요성이 있는 것이다.


나주의 지역명소 중 종교 관광 벨트화 코스로 생각해볼 수 있는 대표적인 명소들은 전국 지방 도시 중에 나주에만 있는 4대문과 천년 목사고을의 상징인 금성관, 그리고 영산강의 풍광을 즐길 수 있는 황포돛배 뱃놀이를 추천하고 싶다. 또한 나주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빛가람 전망대도 가볼만하다.


그 밖에 전국 최대 규모인 나주 영상테마파크나 국립 나주박물관과 반남면 일대에 산재한 고분군(群)은 나주가 경주 못지않은 역사적인 도시임을 알려준다. 나주는 이렇게 내, 외국인들에게 자랑할 수 있는 명소들이 다양하다.


나주성지가 좋아서 스스로 찾아오는 국내외 순례자들이 나주성지에 왔다가 그냥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나주의 유명한 특산물인 나주배도 맛보면서 나주의 여러 명소들을 경유하는 관광벨트가 조성된다면 나주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를 피부로 느끼고 있는 택시 사업자들은 나주 성지 활성화를 적극 응원한다고 한다.

 

나주를 찾는 순례단들이 더 많이 유입되길 바라는 마음은 비단 운수업계 종사자들 뿐 만 아니라 순례단이 머무는 동안 이용해야 하는 모든 분야의 지역 중소상공인들도 같은 마음일 것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의 측면에서 나주를 찾는 수많은 순례자들에게 종교관광 벨트화를 통한 관광의 편의와 유익함을 제공하고 지역민들도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연구와 지원방안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다.